매섭고도 혹독한 몸살을 앓고 겨울 들판을 지나온 봄은 온 우주 안에 꽃 잔치를 열듯 멋진 세상이 되었습니다. 2017년 어느새 행복한 봄이 다가 온 것처럼 우리 강원장애인복지신문도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난겨울 온통 나라 안은 여러 가지 일로 혼잡스럽고 많은 걱정들이 끊이질 않았던 터라 전국의 국민들이 걱정 어린 눈빛으로 광화문에 가득 찬 모습과 강원장애인복지신문의 일면에 쓰인 깨알 같은 글자들이 왠지 같은 느낌은 왜 일까요?
아마도 똑같은 걱정스런 심정으로 우려되는 것들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지면의 남겨진 글들이 기자들의 발자국처럼 보인 것은 저 만의 착시일까요? 책상 앞에 앉아서만 쓰는 신문이 아닌 쉼 없이 발로 뛰고 취재하며 쓰는 많은 기사들 그 열정을 저만 보았을까요? 글을 읽는 이라면 한주에 한 번씩 매번 느꼈을 것이라 자부해 봅니다.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똑같이 차별받지 않고 더불어 살고자 하는 삶은 참으로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고도로 경쟁화 된 사회에서는 더더욱 어려운 일이기도 하죠.
하지만 이런 문제는 오래 전부터 해결하지 못한 전 세계인들의 과제이며 비장애인들의 통찰된 인식의 전환점과 생각의 변화 없이는 감히 풀 수 없는 숙제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같은 문제점들을 해결하고자 결속을 다져온 강원장애인복지신문은 어느새 1주년을 맞이하여 이제 서야 아장아장 한 발자국씩 걸음마 떼듯 장애인들의 꿈과 소망을 품고 취지를 알리고자 그 중점에 서서 무던히 노력하고 있기에 제가 더더욱 강원장애인복지신문을 성원하고 관심을 갖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언제나 강원장애인복지신문은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하나가 되어 어느 소속 단체에서도 대우받는 진정한 선진문화를 만들고 사회복지국가로 하루속히 거듭날 수 있도록 앞장서서 최선을 다해 정진해 나아가시기를 항상 기도 하겠습니다.
그래서 장애인들이 누려야 할 권익과 뜻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지금도 현장에서 묵묵히 발이 달토록 뛰어온 강원장애인복지신문사의 1주년을 다시 한 번 감축 드리며 앞으로도 강원장애인복지신문의 무궁한 발전과 모든 구성원들이 결의를 다져 염원하는 바가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