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지난 13일 국회 의원식당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8명을 초청해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최문순 지사, 배진환 행정부지사, 맹성규 경제부지사,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 강원도 국회의원 8명과 더불어민주당 및 새누리당 강원도당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문순 지사는 19대 강원도 국회의원들의 일궈낸 성과와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제20대 국회에서도 초지역적, 초당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2017년도 정부예산 반영 현황을 설명하고 범 국회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현안 과제별로 구체적인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도정 주요 현안과제인 서울~속초, 삼척~제진, 여주~원주 철도, 평택~삼척 고속도로, 제2 경춘국도, 동해, 속초항 개발 등 부족한 SOC 확충과 접경지 군사시설보호구역 축소, 문화올림픽 추진, 원전백지화, 국립한국 문학관, 오색케이블카 설치, 보훈요양원, 동해안침식 방재연구센터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또 올림픽경기장 사후활용, 접경지역 지원, 폐광지역 개발, 철원 평화산업 단지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입법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도는 2017년도 국비확보 목표액 6조 49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제20대 국회의원 상임위원회 배정이 완료되는 대로 맞춤형 자료를 제공하고 협조를 요청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현 기획재정부 심의단계 및 기획재정부에서 국회로 제출되는 9월까지 단계별 전략을 치밀히 수립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강원도-지역국회의원, ‘국비 확보’ 초당적 협력 방안 논의
13일 국회 의원식당에서…도정 주요 현안과제 공조 추진
올림픽경기장 사후활용, 접경·폐광지역 개발 등 의견교환
< 저작권자 © 강원장애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