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현,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월드컵 금메달 획득

남은 경기 모두 출전해 전 경기 메달 획득 노려

◇신의현 선수가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하고 있다.

평창 알펜시아바이애슬론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7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월드컵 둘째 날인 11일, 신의현(37, 창성건설)이 크로스컨트리스키 롱(15㎞) 좌식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신의현은 45분 41초 2로 46분 9초 6의 기록으로 2위를 한 미국의 Andrew Soule에 크게(35초 8)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신의현은 경기 후 “한국에서 경기한 만큼 시차적응을 하지 않아도 되고 음식도 잘 맞아 컨디션 조절을 잘 할 수 있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이번 테스트이벤트 때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자만하지 않고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하면 2018 평창패럴림픽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우승 소감을 전하며 “경기장을 찾아준 가족의 응원에 더욱 힘이 났다”고 덧붙였다.
크로스컨트리스키 롱 종목이 개최된 이날 신의현과 같은 종목에 출전한 이정민(좌식, 남)은 7위, 여자 좌식 종목(12㎞)에 출전한 서보라미는 11위를 기록했다. 2017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월드컵은 15일까지 이어지며 신의현은 13일 크로스컨트리스키 스프린트, 14일 바이애슬론 인디비쥬얼, 15일 크로스컨트리 미들 종목에 출전해 전 종목 메달 획득을 노린다.
이번 대회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를 1년여 앞두고 사전 점검을 위해 대회와 동일한 장소에서 테스트이벤트로 치러지고 있다. 패럴림픽 테스트이벤트는 총 6개 종목 5개 이벤트가 열린다. 또 지난 4일부터 강릉 컬링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7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는 11일 마무리되며 2017 정선 세계장애인스노보드월드컵 파이널과 2017 정선 세계장애인알파인스키월드컵 파이널은 각각 10일부터 13일, 12일부터 18일까지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한편, 2017 강릉 세계장애인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A-Pool)는 4월 12일부터 20일까지 강릉하키센터에서 개최된다.

최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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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장애인복지신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