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닭의 울음소리가 새 아침을 알리듯 희망 가득찬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군민 모두의 가정마다 행복과 건강이 충만하시고 소망이 이루어지는 축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먼저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군정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보내 주시는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특히 쌀값 하락·지역 상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향을 지키시며 생업에 최선을 다 해주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도 드립니다.
아울러 국토방위를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고 계시는 국군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면 국내외 불안정한 정치 상황과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많은 어려움의 연속이었지만 우리군은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군정 참여로 군민 행복, 희망 철원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해였습니다.
군정 방향을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는 복지 철원 실현’이라는 군민 여러분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저를 비롯한 전 공직자가 군정 역량을 모으고 군민들께서 성원해 주신 지역발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참여로 쌀 팔아주기운동 전개, 작은 영화관 개관, 군탄공원 확장, 국도 87호·47호선 확포장사업 확정, 국민체육진흥센타 건립, 철원문화원 신축, 불합리한 농업진흥지역 대폭 해제 등 군 발전을 위한 규제해제와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한 해였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
2017년은 “중장기적인 잠재성장세 저하와 단기적인 수요둔화가 맞물리면서 2% 중반의 성장세가 예상된다”는 우려깊은 경제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우리군 또한 쌀 가격 하락에 따른 소득감소와 맞물려 그동안 열심히 되살려 온 지역경기가 침체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는 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군은 지난해 ‘군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등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군민 생활속에 행복을’, ‘지역 발전속에 희망을’ 군민께 드리고자 2017년 군정목표를 ‘군민행복’,‘희망철원’ 도약의 해로 삼아 군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입니다.
그 구체적 실현을 위해 먼저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상경기 회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생활안정를 도모하기 위해 중심 상권가와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소상공인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동송 농공단지에 우수 기업 유치와 공장 신설 등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현재 우리군 당면사항인 ‘쌀 값 하락’에 대응한 종합대책 으로 4가지 분야인 △쌀생산조정 △영농비 부담완화 △농가소득보전 △농산물판매를 민관이 합심하여 적극 추진하는 한편 농업 기반시설 확충과 생산비 절감 지원, 지속 가능한 판로확보 등을 통한 농업체질 개선으로 농업 경쟁력을 강화시켜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열정과 부지런함의 상징 동물인 붉은 닭의 기운을 받아 정유년 새해 온 군민이 지혜와 역량을 모아간다면 올해 우리에게 기회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자랑스런 태봉의 후예로서 늘 그래 왔듯이 전 군민이 지역을 사랑하고 한마음으로 화합할 때
군 발전은 반드시 앞당겨 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와 600여 전공직자는 지속적인 변화와 끊임없는 노력을 다해 군민행복·희망철원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희망찬 정유년 새해!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언제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신년사] 이현종 철원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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