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23일부터 내달 28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 및 장애(아동)수당 수급자를 대상으로 ‘2017년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바우처)’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신설된 이 사업은 산림청의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이 있는 산림복지 소외자들에게 1인당 10만 원의 이용권(바우처) 카드를 발급, 산림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올해 발급 규모는 1만5000명으로 지난해 9천100명(이용권 1장당 10만 원)보다 5천900명 증가했다.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을 활용하면 산림복지시설 내 숙박, 식사, 숲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용 가능한 서비스 제공시설은 지난해 12월말 현재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시설 5곳(국립산림치유원, 국립횡성숲체원[산림교육센터·치유의 숲], 국립장성숲체원, 국립칠곡숲체원)을 비롯해 유명산·청태산 휴양림 등 국립휴양림 23곳, 사립시설 3곳(청평·설매재 자연휴양림, 천리포수목원) 등 총 31곳이다.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산림이 주는 다양한 혜택을 산림복지 소외자들이 쉽게 누릴 수 있도록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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