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병선 속초시장

존경하는 8만 3천 속초시민 여러분 ! 그리고, 600여 동료 공직자 여러분 !
다사다난 했던 2016년 병신년(丙申年)이 지나고 “붉은 닭의 해”인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변함없는 사랑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려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믿음과 하나 된 힘으로 우리 속초가 미래로 뻗어 나갈 새로운 변화와 함께 시민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속초’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속초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
올해에도 지역경제 발전과 시민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먼저, ‘도시재생과 시민안전’, ‘대규모 행사유치’,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활력경제’에 역점을 두면서, 안전하고 균형 잡힌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2030년 속초비전’을 수립하여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사업 등 속초가 추진해야 할 중·장기 프로젝트와 도시개발의 정교한 틀을 만들겠습니다. 특히,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이 확정된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사업’이 계획, 설계, 사업시행 단계별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강원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작년 말 개통된 ‘동해고속도로’, 금년말 개통을 앞둔 ‘동서고속도로’로 인한 관광 여건 개선 및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을 대비하여 주요 관광지로서의 국내외 관광객 수용태세 확립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2017 팬 아시아해시대회’의 성공개최를 통해 ‘2020 인터해쉬 세계대회’도 유치하여 침체된 설악동 경기활성화와 속초 홍보의 기회로 삼고, 금년 2월 ‘붉은 대게를 활용한 마케팅 축제’를 개최하여 관광비수기인 겨울철 관광객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2018년 개최되는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된 ‘전국실향민문화축제’도 추진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보완하여 지역의 고유축제로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침체되고 낙후된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과 ‘새뜰마을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체계적인 교통환승망 구축’ 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상수도구역 블록화 사업’ 및 인근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안정적인 식수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으로, 「환동해 경제허브 해양도시 육성」, 「서민생활 안정과 복지」, 「농어업·농어촌 발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새해, 세계로 비상하는 속초의 힘찬 날갯짓을 기대해 주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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