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08년 이후 인구 순유입 이어져

지난해 강원도로 4천773명 순유입…원주시 1천888명으로 선두

지난해 강원도로 4천773명이 순유입된 것으로 조사되면서 2008년 이후 인구 순유입이 이어져 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강원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총전입 인구는 22만7천125명, 총전출은 22만2천352명으로 4천773명의 인구가 순유입됐다.
전년(2014년)대비 총전입은 1천244명(0.5%), 총전출은 3천932명(1.7%)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령대로 봤을 때 여전히 순유출은 20대가 2천431명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던 반면 순유입은 50대가 2천510명으로 가장 높았다.
특히 20대 여자의 경우 순유출인구 2천571명으로 가장 높은 순이동률(?3.2%포인트)을 기록했다. 또 순유입은 여성(771명)에 비해 남성(4천2명)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남자의 경우 전 연령대에서 순유입이 나타났다.
시군별로 보면 순유입은 원주시가 1천88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춘천시(1천94명), 철원군(49명) 순으로 나타났다. 순유출은 삼척시가 478명으로 가장 많았고 화천군(366명), 평창군(311명)순으로 이어졌다. 시군내 이동인구는 전년대비 5천806명 감소한 10만1천138명이었지만 시군간 이동인구는 전년대비 574명 증가한 3만8천88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타 시도에서 도내로 전입한 인구는 8만7천107명, 전출인구는 8만2천334명으로 순유입 4천773명으로 나타나 전년보다 2천688명의 순유입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강원도로의 순유입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2천723명), 서울(2천629명), 인천(84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순유출이 가장 많은 지역은 충남(571명), 대전(479명), 세종(449명) 순으로 이어졌다.

조하현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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