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가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사흘간의 열전을 마치고 25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행복중심 원주에서 하나 되자 강원체육’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에는 18개 시·군 선수 및 임원 등 7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축구· 배구· 족구· 볼링 등 23개 종목에서 지역의 명예를 걸고 한껏 기량을 겨뤘다.
대회 마지막 날 열린 축구 경기에서는 속초시가 우승했고 배드민턴 혼합복식 30대부에서는 원주시가, 40대부 에서는 춘천시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탁구 혼합복식에서는 원주시가 우승했고, 1부 시단체전에서는 강릉시, 2부 군단체전에서는 횡성군이 정상에 올랐다.
원주종합운동장 등 26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체전에는 자원봉사자 8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시민들의 전폭적인 참여 열기 속에서 비교적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는 평가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이번 도민생활체육대회가 새 장을 열도록 각 시·군이 과열경쟁을 지양하는 대신 18개 시·군과 강원 도민들의 화합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 며 “한 건의 사건사고 없이 안전한 대회로 마칠 수 있도록 동참해 준 원주시민과 18개 시·군 선수와 임원단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생활체육회장은 “지역의 생활체육 저변이 날로 확대되는 데 힘입어 이번 원주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져 기쁘다”면서 “앞으로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년 태백에서 다시 만나요”
‘행복중심 원주에서 하나 되자 강원체육’ < br /> 제24회 강원도민생활체전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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