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읍하리 군부대 부지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 선정

내년 최종 선정 시 국비 250억 원 포함 400억 원 재원확보

◇도시재생 혁신지구 기본 구상안

횡성군은 2024년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사업 후보지로 횡성초교 옆 군부대 부지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구도심 재생을 촉진하고 산업, 공공, 복지, 주거 등 다양한 기능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지구 단위 개발사업이다. 군은 이 사업 후보지 지정을 위해 지난해 횡성초교 앞 군부대 이전 부지를 매입하고 장기적인 도심 개발을 위해 공공이 주도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특히 오랫동안 개발이 제한된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이모빌리티 육성 거점으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을 착착 마련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이 같은 토대 위에 첨단산업 육성, 정주 환경 개선, 공동체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적 가치로 설정했다. 여기다 현 거주민과 근로자, 생활인구를 연결하는 ‘허브 앤 스포크’ 시스템을 개발 전략으로 접근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에 최종 지정되면 공공시설과 인프라 조성에 투입할 수 있는 250억 원의 국비를 비롯해 총 400억 원의 재원을 확보하게 된다. 군은 주민과 군의회 등 다양한 의견을 계획에 반영하는 등 내년도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할 방침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이번 후보지 선정을 통해 구도심에서 군민체육공원까지 연결하는 장기적인 전략 수립에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며 “군민과 함께 고민해 가면서 내년도 최종 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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