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방과 후 지원
◇ 다함께 돌봄센터 업무협약
춘천시가 지역 내 최대 아파트 단지인 한숲시티에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 춘천에서 공동주택단지 내에 다함께 돌봄센터가 설치되는 것은 처음이다.
이에 춘천시는 29일 오후 시청에서 돌봄센터 설치·운영 협약을 입주자대표회의측과 했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초등 방과 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자체가 공공시설이나 공동주택 유휴공간을 활용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만 6세∼12세)에게 기초학습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입주자대표회의는 아파트 내 주민공동시설 일부를 돌봄센터 운영을 위한 공간으로 10년간 무상 제공한다. 앞서 춘천시는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지역 내에 다함께 돌봄센터 5곳을 운영 중이다. 시는 하반기 돌봄센터 2곳을 추가로 조성해 공공돌봄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를 위해 도움과 단지 내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해 준 아파트 입주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다양하고 안전한 돌봄서비스 제공과 공동체 돌봄 문화를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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