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KLACC, “땀흘려 농사지으며 중독 치유”

단도박자 30명 2일부터 영농활동 통한 치유·재활활동

◇ KLACC(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생명사랑 녹색치유 농장

강원랜드 KLACC(중독관리센터, 센터장 염장수)가 과몰입 및 도박중독 장기체류자, 단도박자를 대상으로 2일부터 ‘2024년 생명사랑 녹색치유 농장’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년차를 맞은 ‘생명사랑 녹색치유 농장’은 농사를 지으며 중독 치유·재활 의지를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농산물 재배와 이를 활용한 봉사활동의 나눔을 실천해 성취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2일부터 주 1회 5시간씩 8개월 간 총 32회에 걸쳐 정선군 남면 민둥산로에 위치한 엔젤농장에서 영농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쌈채류, 과채류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게 된다. 이와 함께, KLACC는 전문위원들로 구성된 개별상담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음악치유, 취떡 만들기, 장아찌 담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박 과몰입 예방 및 단도박 유지를 도울 예정이다.
염장수 센터장은 “사업을 통해 참가자들이 땀흘려 정성스럽게 키운 농작물을 가족 및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과정에서 사회적 단절을 해소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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