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지난 18일 삼척시 산불방지 드론감시단의 발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8일 삼척시 산불대응센터에서 산불방지 드론감시단의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돌입했다. 드론감시단은 시 관계자 4명과 산림사업체 6명 등 민·관 합동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봄철 2월~5월, 가을 11~12월에 나눠 산불을 미연에 방지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인 3월부터 4월까지 집중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2019년부터 산불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7건의 산불발생 중 4건의 산불발생 원인이 입산자 실화로 분석됐다. 이에 시는 이러한 사실에 착안해 산불감시인력을 배치하기 어려운 등산로와 고지대에 드론감시단을 중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해 산불을 미연에 방지하고 산불감시체계에 효율성을 더하겠다”며 “봄철 산불은 그 피해가 막심한 만큼 시민들과 등산객 여러분들도 산불예방에 힘써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삼척시는 지난 2월부터 2024년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산불진화대와 감시원을 배치하여 운영하는 등 봄철 산불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저작권자 © 강원장애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