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발견해 신속 치료
정선군은 감염병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이동검진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결핵은 기침, 대화 등을 통해 공기 중으로 감염되는 질환이다.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결핵발생률 1위, 사망률 3위다. 한 해 2만 명이 넘는 결핵환자가 발생해 이 중 1천300명이 결핵으로 사망할 정도로 위험성이 높다. 이동검진 대상은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 재가와상 취약계층 209명이다.
남평 1·2리 경로당, 북평 2리 경로당, 정선군 노인요양원, 정선실버하우스, 벧엘동산 요양원 등을 순회하며 흉부 X선 검사를 한다. 실시간 원격 판독을 통해 유증상자는 추가 객담검사로 결핵 여부를 진단한다. 결핵으로 판정되면 정기적인 진료와 복약, 가족 검진 등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신애정 군 보건소장은 “결핵은 조기 발견과 전파 차단, 신속한 치료가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매년 결핵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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