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홍기종)는 8일 오후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촘촘하고 두터운 약자복지 확충’을 주제로 제24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및 제22회 강원특별자치도사회복지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와 평창군(군수 심재국)이 공동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와 평창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효석)가 공동주관했다.
이날 사회복지대회에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사회복지 종사자, 자원봉사자, 공무원, 지역주민 등 1천300여 명이 이 참여, 서로 격려하고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증진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 평창군국민체육센터 외부에는 참가자와 지역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설치·운영돼 도내 사회복지 기관·단체의 홍보와 생산품 및 지역먹거리 판매, 캐리커쳐, 풍선아트 및 에어타투 등의 체험 활동도 눈길을 끌었다.
식전 공연으로는 ‘락치타’의 북공연이 진행되었고 1부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팝페라 그룹 ‘미라클보이즈’가 축하공연을 펼쳤다.
1부에서는 이효석 평창군사회복지협의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사회공헌장 및 도내 사회복지부문 유공자(민간·행정) 총 57명에 대한 표창에 이어 사회복지사업 윤리선언 낭독이 있었다.
2부에서는 문화공연으로 평창군홍보대사인 팝페라 그룹 ‘아리엘’의 공연 및 18개 시·군 참가자 대상으로 소진 예방 힐링 프로그램으로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을 통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행운 물품 및 경품 추첨 등이 진행됐다.
표창장 수여식에서는 강영희, 홍경윤, 김태균, 이병길, 김광호씨에게 도 사회공헌장이 돌아갔으며, 한영운, 전대우, 엄정용씨 등 20명에게 도지사상이, 이완규, 지성춘, 이건주씨 등 9명에게 도의장상, 정기봉, 조은기, 박복순씨 등 14명에게 도협의회장상이 수여됐다.
홍기종 도사회복지협의회장은 “우리 협의회는 지역복지공동체 구현을 위해 도내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 및 지자체, 지역사회 구성원과 함께 필요한 자원을 동원하는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지역특성에 맞는 복지문제 인식과 해결역량도 강화해 따뜻하고 활기찬 지역사회 복지공동체 구축에 헌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군은 복지종사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권익향상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도내 최초로 사회복지종사자들에게 복지포인트를 지원하는 등 처우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민·관이 서로 든든한 협력자가 돼 복지 발전의 기초를 다지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이후 첫 사회복지대회라는 점에서 의미 깊다”며 “오늘 상을 수상하신 단체와 사회복지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시·군 사회복지협의회 간 소통과 유대강화를 통해 적극적인 사업 추진과 복지활동을 펼쳐달라”고 했다.
한편, 개회식에는 김진태 도지사, 권혁열 도의회 의장, 심재국 평창군수, 심현정 평창군의회 의장, 최종수 도의원, 이은미, 김광성, 남진삼 평창군의원, 이종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송정부 전 도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 도내 사회복지 관련 기관·단체장이 참석, 대회를 빛냈다.
최호철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