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의 인심! 한우의 자부심!’…횡성한우축제 10월6일 개막

10월10일까지 닷새간 횡성종합운동장 등에서 열려

횡성한우축제가 가을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10월6일부터 10일까지 닷새간 개최된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횡성한우축제의 주제는 ‘횡성의 인심! 한우의 자부심!’이다.
이번 축제는 횡성문화관광재단 출범과 함께 축제 전문가를 총감독으로 영입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먼저 횡성한우구이터와 판매장을 분리 운영하고, 구이터에는 무대를 설치해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을 펼친다.
횡성축산업협동조합, 횡성한우농협유통사업단, 횡성한우협동조합 등 생산자단체는 ‘횡성의 인심을 담다’를 주제로 판매장만 운영한다. 웰니스 축제로 전환된 올해 축제 슬로건은 ‘건강하소, 행복하소, 웰빙하소’로 정했다.
축제장은 횡성종합운동장을 비롯해 문화체육로 일대까지 확장하고, 기존 축제장인 섬강 둔치는 대규모 메인 주차장으로 활용한다. 횡성한우구이터 이외에도 비선호 부위를 활용한 ‘횡성한우 스트릿푸드’와 횡성한우 오마카세 코스요리를 공연과 함께 즐기는 ‘횡성한우 미식파티’도 펼쳐진다.
횡성한우 미식파티는 9월 중 2주간 사전 예약으로 신청받을 예정이다. 유명셰프 에드워드권과 ‘먹방’ 유명 유튜버 히밥과 함께 1인 15만원, 300명 한정으로 공연과 주류, 코스요리를 패키지로 즐길 수 있다.
올해 횡성한우 주제관은 기존 대형천막 형태를 탈피해 걸어 다니며 횡성한우의 과거?현재?미래를 관람하는 스트릿 에코뮤지엄 컨셉으로 펼쳐진다. 15마리의 실제 한우 크기의 모형 횡성한우가 지역 미술작가들에 의해 주제 작품으로 탄생, 설치예술존에 축제 랜드마크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 횡성한우의 먹이인 볏짚을 활용한 놀이터와 공예체험장, 횡성군 농특산물마켓을 마련한다. 횡성군 9개 읍면의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신현식 횡성한우축제 총감독은 “기존 축제가 한우를 고기로만 바라본 개념이었다면 올해는 ‘공유’를 개념으로 횡성한우의 문화성과 생활성을 연출, 모두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군민 모두가 축제의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축제로 도약함과 동시에 군민이 하나 되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성 횡성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올해 횡성한우축제가 즐거운 문화축제, 주민 화합과 행복이 넘치는 축제,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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