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재활용품 자동회수기 1일부터 6개소 운영

투명페트병 및 캔을 포인트로 보상


◇ 재활용품 자동회수기

강릉시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활성화와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재활용품 자동회수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재활용품 자동회수기’는 재활용품 중 투명페트병과 캔을 포인트로 보상해주는 사업이다.
투명페트병은 일반 재활용품과 달리 의류, 신발 등 고품질 재생 원료로 생산이 가능해 지난 2021년 12월 25일부터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가 의무화됐다. 자동회수기는 올해 상반기 모루도서관, 평생학습관, 시립중앙도서관, 강남동 축구공원, 남대천 둔치, 시청 종각주차장 등 6개소에 총 12대를 설치했다.
이용 방법은 먼저 전용 앱을 다운받은 후 포인트를 적립할 개인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라벨이 제거된 투명페트병과 알루미늄 캔을 투입구에 넣으면 되며 수거된 투명페트병은 의류 등으로 재활용된다. 재활용품은 1인 1일 30개로 제한되며, 1개당 10포인트씩 제공된다.
포인트 현황은 전용 앱(app)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포인트가 2000점 이상일 경우 현금으로, 5000점 이상일 경우 지역상품권으로 매달 마지막 주에 지급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자동회수기를 통해 고품질 재생자원을 순환하고 분리배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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