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한글점자의 날 기념식에서 강원도시각장애인연합회 임조성 회장(왼쪽)과 강원랜드 사회공헌팀 문득재 차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원랜드(대표 이삼걸)는 4일 제95회 한글 점자의 날을 맞이해 비대면 임직원 봉사활동 ‘하이원 공감박스’를 통해 점자교육도구 300개와 안전보행에 도움이 되는 야광기능지팡이 97개를 강원도시각장애인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이원 공감박스’는 시각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점자교육도구를 강원랜드 직원들이 직접 조립해 시각장애인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한 장애공감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에 지난 9월부터 하이원 공감박스에 참여한 임직원 300명은 택배를 통해 공감박스를 수령한 후 각 가정에서 점자교육도구를 조립해 완성했다.
직원들이 손수 만든 점자교육도구는 강원도시각장애인협회에서 강원도 18개 지회에 배분해, 점자도서관 독서 보조기기 활용 및 기초재활 교육에 사용하고 시각장애들인에게도 전달될 예정이다.
김창완 사회가치실현실장은 “하이원 공감박스를 통해 가족, 장애, 아동인권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며 “공감박스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작은 마음이 모여 시각장애인의 마음을 밝히는 소중한 빛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4일 춘천시 강원정보문화진흥원에서 열린 제95회 한글점자의 날 기념식에서 강원도시각장애인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인동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