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음향신호기 정비…시각장애인 이동 편의 제공

원주시는 시각장애인의 이동 편의와 안전한 교차로 보행을 위해 관내 음향신호기 정비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음향신호기는 신호교차로에서 시각장애인에게 보행신호 상태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장치다.
현재 원주에는 경찰청 규정에 따라 시각장애인 밀집 거주·이용시설, 철도, 터미널, 공공건물 등 총 69곳에 400개가 설치돼 있다.
시는 지난달 일제 조사를 거쳐 스위치, 유도음, 음성상태 등이 불량한 46개의 음향신호기를 교체하고 태장1동 가매기 사거리와 북원중 입구 삼거리 2곳에 신규 설치했다.
고장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긴급보수에 필요한 물품을 연간 단가공사에 반영했다.
이길복 교통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의 요구가 있는 교차로에는 음향신호기를 즉시 설치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최호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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