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강원도와 함께 문화 소외계층 대상으로 2021년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사업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란 공연·영화·도서·음반·문화상품 구입과 더불어 국내여행(시외버스·고속버스·기차 이용) 및 스포츠 관람(농구·배구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카드로 저소득층 삶의 질 향상 및 계층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복지 사업으로, 신청 대상은 속초시 거주자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6세 이상)이며, 연간 지원액은 1인당 10만원으로 총 4천388명에게 4억3천800만원이 지원된다.
2021년도부터는 문화누리카드 자동 재충전 제도가 시작되어, 2020년에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였으며, 카드발급 자격을 유지 중이라면 별도의 신청 없이 2021년도 지원금(10만원)이 자동으로 재충전된다.
신청은 11월 30일까지 8개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고 사용기한은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로 미사용 잔액은 전액 소멸되어 사용 기한 내에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사용처는 전국 가맹점으로 문화누리카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속초시 가맹점은 도서·음반·영화·사진관·온천장·시외·고속버스터미널·공연장·케이블TV·속초문화예술회관 등이다.
장봉주 문화체육과장은 “문화누리카드사업 지원액이 전년도(9만원)보다 1만원이 늘었으며, 발급률 및 이용률 제고를 위해 동 주민센터 및 사회단체와 사회복지시설·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발급대상 발굴 및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여 보다 많은 수혜자들이 제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혁종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