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 이야기] 사자자리

사자자리는 일반적으로 양력 7월 23일에서 8월 22일 사이에 해당합니다. 북반구에서는 봄에 관측이 가능한 별자리로서, 별과 성단의 모양이 사자가 오른쪽을 보며 달려들려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사자자리의 α별은 ‘레귤러스’(Regulus, 사자의 심장)이며, β별은 ‘데네볼라’(Denebola, 사자의 꼬리) 입니다. 알파별인 레귤러스의 경우 지구에서 80광년 이상 떨어진 자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레귤러스는 동양 점성학에서도 ‘헌원’의 별이라고 하여 황제의 별로 통하였습니다. 헌원은 중국 고대의 전설적인 인물인 ‘삼황오제’중에서 오제의 한 사람으로서 ‘치우’와 싸워서 이긴 인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자자리의 학명은 ‘Leo’이며, 수호성은 ‘태양’입니다. 사자자리와 관련해서도 여러 가지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데, 고대 그리스에서는 ‘헤라클레스’와 ‘네메아’의 사자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네메아 지방에 하늘의 유성이 떨어져서 사자로 변했다고 합니다. 이 사자는 성격이 포악하여 주변 사람들을 많이 괴롭혔는데, 이에 미케네의 왕인 에우리스테우스가 12가지 과업 의 하나로 헤라클레스에게 이 사자를 퇴치하라고 하였습니다. 헤라클레스가 이 사자를 잡으려고 하였으나 활과 창으로는 도저히 죽일 수 없어, 결국에는 목을 졸라서 죽였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이런 헤라클레스의 용맹을 기리기 위해 제우스가 사자를 하늘의 별자리로 삼았다고 합니다.
점성학에서는 사자자리에 태어난 사람을 혈기 왕성하고 정열적인 사람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포츠를 좋아하고, 의롭고 정의감이 강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사람입니다. 공명정대한 성격에 열정적이고, 상상력과 사물을 꿰뚫어보는 지혜가 뛰어나서 좌중을 압도하고 이끌어가는 리더가 되기에 충분한 사람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배짱이 두둑하고 질서를 존중하며 애국심이 강해서 정치에 진출해서 명성을 떨치는가 하면, 수학자나 천문학자 같은 과학자도 많이 배출하는 편입니다.

<자료 : 산수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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