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 원주에서 ‘사랑의 안경 나눔’ 봉사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재능기부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24일 원주 메디컬캠퍼스 안경광학과의 최신 실습실에서 제작한 안경 180여 개를 경제적 어려움으로 안경 마련이 힘든 원주지역 어르신과 청소년 및 장애인 등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안경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동대 안경광학과 학생 및 교수 20여 명은 원주시와 함께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모두 8차에 걸쳐 원주시 노인종합복지관 및 장애인종합복지관, 명륜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안경 처방 등 사전 검사와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지역주민 눈 건강 증진을 위해 경동대 학생들이 준비한 ‘사랑의 안경 나눔’ 봉사는 ▲예진과 문진으로 눈 상태 파악 ▲상담으로 눈 불편 해소 및 교육 ▲굴절검사로 안경 처방 ▲처방에 따른 안경 조제로 진행됐으며, 24일 이를 전달하고 종료했다.
봉사에 나선 경동대 안경광학과 동아리 부윤 학생은 “충분히 교정할 수 있는데도 여러 사정상 눈에 맞지 않는 안경을 오래 착용한 분이 많아 놀랐다” 며, “배운 것을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어 매우 보람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영 원주노인종합복지관장은 “경제적 어려움에 잘 보이지 않는 안경을 착용하던 어르신들에게 안경을 무료 증정하여 무척 고맙다”고 말했다.
원주시 장애인복지관 김영대 관장은 “코로나19로 소득이 부족한 분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인동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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