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돌봄 스페이스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은 재활원 누리관 2층에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돌봄 스페이스’를 구축하고 13일 개소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공간은 ‘돌봄 로봇 중개 연구 및 서비스 모델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돌봄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중증 장애인과 이들을 돌보는 사람들의 선호도와 행위를 분석해 추후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중증 장애인이 휠체어를 타고 생활할 수 있도록 양 문 형태의 현관, 전동식 샤워 베드 등이 설치돼 있으며 이용자들은 배설 보조 장치, 식사 보조 장치 등의 돌봄 로봇 장치를 직접 써볼 수 있다.
인공지능(AI) 스피커를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비상 알람·높이 조절 식탁 등도 있어 장애인과 돌봄을 주는 자 모두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재활원 측은 설명했다.
이범석 국립재활원장은 “스마트 돌봄 스페이스를 추가 구축하고, 돌봄 서비스 관련 기관 등과 지속해서 협력해 장애인과 노인, 돌봄 주는 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인동 기자/[email protected]
< 저작권자 © 강원장애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