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장애인기업 지원 방향 논의

◇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지난 4월 28일 장애인 관계기관, 사회 경제 전문가 등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기업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지난 4월 28일 장애인 관계기관, 사회·경제 전문가 등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기업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에 따른 장애인기업 지원방향과 공공과 민간이 협업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자 기획, △4차 산업혁명시대 장애인기업 지원정책 방향 △연결의 힘을 통한 혁신성장 모델 발굴 △장애인 창업활성화 기반 마련 등 3가지 세부 주제로 약 3시간 동안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각계에서 보유한 인적자원과 노하우 등을 활용해 장애인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장애인기업의 역량 제고를 위한 신기술 분야에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CSR Impact 서명지 대표는 ‘장애인기업육성을 위한 협력모델’을 발표하며 “장애는 불편함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으로 인식되는 힘”이라며, “장애인 기업육성도 전통적인 사고의 틀을 벗어나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고, 새로운 아젠다를 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애인고용공단 김현종 부장은 “우리나라의 장애인관련 정책 재원은 OECD 국가평균의 약 1/3 수준”이라며, “예산부족을 탓하기 보다는 민·관등 관계부처의 칸막이를 넘나드는 협업을 통해 장애인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하명기 위원은 “결국 4차 산업의 핵심은 사람”이라며, “사람을 지원하기 위한 센터 연구 기능을 강화하여 정책적 지원능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센터 서기영 이사장은 “장애인기업만의 강점 영역이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각계 전문가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장애인기업을 위한 정책으로 이어지는 연결의 힘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센터는 토론회를 통해 모아진 아이디어를 기초로 5월 중 후속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장애인 당사자와 기업 의견을 수렴해 언택트(Untact) 경제에 대응할 수 있는 파격적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혁신을 이뤄낼 예정이다.

최죽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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