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승차권 자동발매기 ‘음성안내 등 장애인 편의 증대’

코레일, 음성안내, 글자크기 확대 제공… 전국 역 자동발매기 적용

◇ 열차승차권 자동발매기 발권서비스 개선 후 화면

전국 기차역의 승차권 자동발매기에서 음성안내와 글자 크기 확대 등 장애인을 위한 지원이 확대된다.
한국철도(코레일)는 쉽고 빠르게 열차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게 전국 기차역의 승차권 자동발매기를 대폭 개선한다고 12일 밝혔다.
개선된 자동발매기는 모든 과정에 대해 음성안내를 제공하고, 노년층을 위한 경로할인 대상 열차와 경로승차권에 대한 별도의 음성안내도 지원한다. 또한 기존 글자 크기보다 약 30%를 확대해 화면의 가독성과 시인성을 높였다.
더불어, 예매 과정을 줄인 ‘빠른구매’ 기능을 추가했다. ‘출발역’을 역별로 기본 설정해 열차 조회를 한 단계 줄였으며, 단계별로 ‘사용빈도 높은 선택’을 우선 안내한다.
이번 개선은 한국철도가 서울디지털재단과 함께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장·노년층 키오스크 활용지원 콘텐츠 개발’ R&D과제를 통해 진행했다.
한국철도 장영철 미래전략실장은 “누구나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입장에서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며 “IT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죽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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