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일과 가정 양립 맞춤형 보육정책 추진

2020년 총 67억3천600만 원 예산 지원

                   ◇ 정선청소년수련관 제과제빵 만들기 체험 (자료사진)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보육서비스 제공 및 전문성을 갖춘 보육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맞춤형 보육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2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병렬 정선부군수를 비롯한 보육정책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선군 보육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신규위원 12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에 이어 올 한해 추진할 정선군 보육계획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정선군 보육정책위는 정선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여성청소년과장, 공익대표 4명, 보육시설 이용아동 보호자 대표 4명, 보육시설 원장 및 종사자 각 1명, 보육전문가 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군은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보육서비스 제공과 전문성을 갖춘 보육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맞춤형 보육정책 추진을 위해 총 67억3천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육료 지원을 통한 육아부담 경감,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어린이집 및 보육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지원, 어린이집 운영지원, 보육교직원 전문성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사업 내용은 ▲가정양육수당 지원, 0∼2세 보육료 지원, 저소득층 입학준비금 지원 ▲어린이집 기능보강·냉난방비·차량운영비 지원, 교재교구비 지원, 부모모니터링단 운영지원, 장애아통합 어린이집 및 농촌소재법인어린이집 지원 등이다. 또한 ▲민간어린이집 처우개선, 보조인력 일자리 지원, 보조교사 및 연장반 교사 지원 ▲어린이집 운영 향상지원 사업으로 보육시설 기능보강, 누리반 특별활동비 지원, 영유아 미세먼지 방역마스크 지원 등이다.
아울러, 보육교직원 전문성 지원 사업으로 보육교직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워크쇼 지원, 보육정책위원회 운영 등이 있다.
군은 보육수요 및 어린이집 정원 충족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음 보육정책 위원회 개최 전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 신규설치를 제한했으며 1명의 교사가 돌볼 수 있는 아동수를 늘리는 농어촌 특례인정 결정을 통해 군 실정에 맞는 보육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병렬 정선부군수는 “면밀하게 수립된 보육정책이야말로 저출산 시대를 극복하는 핵심역량”이라며 “보육정책의 견실한 추진을 통한 영유아 복지증진 및 저출산 위기극복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박혁종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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