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각종 스포츠 종목 전지훈련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25일 인제군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달 현재까지 검도, 축구, 배드민턴, 탁구, 농구 등 6개 종목에서 총 27개팀 323명이 전지훈련을 위해 인제군을 찾았다. 또 연말까지 48개팀 697명이 전지훈련을 위해 추가로 인제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총 10억여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5개 전지훈련팀을 유치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난 실적이다.
인제군은 이 같은 성과를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관련 조례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온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군은 전지훈련팀이 훈련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실내체육관, 축구장, 검도장 등 시설 사용을 무료로 지원하고 선수단 격려, 특산품 제공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스포츠 관계자 방문, 기자단 팸투어 운영, 전략 종목 유치를 위한 홍보물 배포 등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체육시설 확충과 스포츠마케팅 강화를 통해 인제군이 스포츠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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