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여성소방공무원들 수가 11년만에 1.5배 늘었다.
25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005년 45명이던 여성소방공무원은 2016년 8월 현재 1.5배 늘어나 전체 2천475명의 4.6%인 115명이다.
근무 부서별로는 24시간 교대근무를 하는 현업부서에 70명(60.9%)이, 현장대원들을 지원하는 소방행정분야에 45명(39.1%)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구급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44명은 간호사, 응급구조사 자격자로 병원과 응급현장에서 실무경험을 쌓고 입사해 구급현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남성 고유 분야인 화재진압 직무에도 3명이 배치돼 여성의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이흥교 강원도 소방본부장은 “양성평등, 모성보호, 출산과 육아에 대한 제도적인 지원과 여성소방공무원의 직무능력함양에 지속적인 관심으로 여성이 소방내부에서 다각적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방 내 여성들의 활동 비중을 높여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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