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지난 11월 29일 원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원주시, 안경사 원주분회 등과 함께 ‘사랑의 안경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경동대는 9월 27일 원주시 부론주민센터와, 11월 1일 원주시종합복지관에서도 같은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동대 안경광학과 교수와 학생 13명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안경을 맞추기 힘든 어르신과 청소년 및 장애인 40여 명에게 눈 건강 관련 도움을 제공했다.
이로써 지난 9~11월 세 차례에 걸쳐 150여 명의 주민이 도움을 받았다.
봉사는 ▲예진과 문진을 통한 눈 건강 파악 ▲눈 건강 교육 ▲굴절검사 후 안경 처방을 현장 진행하고, 처방에 따라 경동대 안경광학과의 첨단 실습실에서 안경을 조제·가공해 무료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최광일(안경광학과 3년) 학회장은 “안경나눔은 지역사회 재능봉사이기도 하지만, 교내에서 배운 바를 현장체험으로 강화하는 면도 있다” 며, “보람뿐 아니라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안병표 원주종합사회복지관장은 “어려운 생활로 제 때에 안경을 바꾸지 못하거나 착용치 못하는 어르신이 의외로 많다“며, 학생들의 봉사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원주시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말했다.
최호철 기자/[email protected]
< 저작권자 © 강원장애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