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폐광지역진흥지구 저소득층 대학생 장학금 지원

강원도는 폐광지역진흥지구(태백, 삼척 도계, 영월, 정선)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층 대학생을 대상으로 2016년 2학기 학자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폐광지역진흥지구 저소득층 대학생 학자금 지원사업은 수업료, 기성회비 등 대학 학자금을 1인당 2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0년부터 현재까지 비축무연탄관리기금을 활용해 총 1천185명, 18억7천200만원을 지급해 왔다.
신청자격은 학생 본인 또는 부모가 학자금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전부터 폐광지역진흥지구 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서 실제 거주여부가 확인돼야 한다. 재학생의 경우 직전학기 12학점 이상 이수자로서 백분위 점수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 성적을 획득해야 하며, 졸업학기 학생의 경우는 직전학기 이수학점과 상관없이 직전학기에 대해 백분위 점수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 성적을 획득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임이 인정되는 자로써 세가지 조건에 충족해야 한다. 대학재학증명서, 성적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거주지 읍·면·동 사무소에 29일부터 9월23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학점이수여부, 등록금 범위 초과여부, 타 장학금과의 중복수혜 여부, 저소득층 인정여부 등을 심사해 10월중으로 학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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