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업도시 준공식…이낙연 총리 등 2000여명 참석

입주민들, 지구대·119안전센터 없어 치안·안전 우려

6일 오전 10시 원주시 지정면에 위치한 원주기업도시가 준공식을 개최했다.
원주기업도시는 주거, 상업시설 및 공업지역으로 이루어진 복합 자족형 도시로 2004년 12월 기업도시개발 특별법 제정에 따라 2005년 사업대상지로 선정됐으며 2008년 첫삽을 떠 이달 준공, 마무리를 지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 최문순 강원도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시의원 등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어린이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업도시 연혁 소개영상, 시민들의 응원메시지, 기업도시 상징 조형물 공개, 축사와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다.
원창묵 시장은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음에도 훌륭하게 완성을 위해 노력해준 원주시민들에게 감사하다” 며 “학교나 119안전센터, 보건소 등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개선해 나가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원주 기업도시는 국내·외 유래가 없는 산업과 연구, 주거, 문화 등 모든 생활이 가능하도록 조성된 특별한 도시” 라며 “기업도시의 조속한 성공과 원주 전체의 도약을 위해 기업의 투자와 입주를 어렵게 하는 모든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원주시 지정면 주민들이 기업도시 완성의 최대 공로자” 라며 “이 지역이 정밀의료, 원격의료를 할 수 있는 규제 개혁 특구로 지정된 만큼 첨단사업을 잘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에 따르면 기업도시의 면적은 527만8천420.8㎡이고 계획 인구는 3만1천788명으로 약 1만2천715세대가 입주한다.

최호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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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장애인복지신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