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사회적기업 소소한 소통이 2020년 4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앞서, 발달장애인의 선거 경험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28일 오전 10시, 소소한 소통 사무실에서 ‘소소에게 바란다-선거편’을 열고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한 10명의 발달장애인과 함께 선거 참여시 겪었던 어려움, 선거권자로서 필요한 지원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소소한 소통은 이날 수렴한 발달장애인들의 의견을 토대로 발달장애인이 유권자로서의 권리를 보다 주체적으로 행사하는 데 필요한 자료를 만들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시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소소한 소통 백정연 대표는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을 주축으로 발달장애 특성에 맞는 정당한 편의 제공의 필요성이 꾸준히 요구돼 왔지만 쉬운 공보물, 후보자 사진이 삽입된 투표용지 등의 내용이 담긴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작년부터 국회에 계류 중”이라며, “다가오는 총선에서 발달장애인의 진정한 투표권 행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당사자의 실질적 경험을 듣고, 유권자로서 활용할 수 있는 쉬운 정보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소소에게 바란다-선거편’ 참여 신청은 선거에 참여해 본 경험이 있는 발달장애인 누구나 가능하며, 20일 까지 온라인(네이버 신청링크☞ https://naver.me/xaygbgGa) 또는 전화(☎ 02-2676-3974)로 참여하고 싶은 이유와 함께 신청하면 된다.
다만, 진행 상 총 10명으로 참석인원을 제한하며, 신청자가 많은 경우 참석 이유를 바탕으로 참석자를 선정해 개별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소소한 소통이 만든 굿즈와 책을 선물로 제공한다.
발달장애인 유권자의 목소리를 듣는다
소소한 소통, ‘소소에게 바란다-선거편’ 발달장애인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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