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운동치료
동해시가 장애등급제 개편 조기정착과 장애인 일자리 및 복지시설 확충, 편의시설 개선, 장애아동 치료 프로그램 확대 등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장애등급제 개편에 대비해 맞춤형서비스 지원을 위한 장애인복지서비스 전달체계를 정비하고 7월에는 장애인복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제도변경으로 인한 일선의 혼란을 방지하고 제도의 조기정착을 지원했다.
또한 복지시설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보호작업장과 장애인보장구 A/S수리센터에 종사자 1명씩을 충원했다. 또 2억6700만 원을 투입해 보호작업장, 수화통역센터, 시각장애인이동지원센터, 장애 요양원 기능보강사업을 실시했다.
아울러 장애아동의 발달 치료를 위해 지난 3월에 개원한 동해시 통합발달센터는 3명의 전문인력이 아동을 대상으로 언어·인지 치료, 감각통합 치료 등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아동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전동보장구 충전기를 동해시청 제2민원실, 동해웰빙레포츠타운 등 5개소에 추가해 관내 총 7개소를 확보했다. 또한 7월에는 사용자의 위치를 보호자가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안심지역 이탈 시 보호자에게 문자가 전송되는 장애인 위치 추적기를 확대 지원해 장애인 가구의 생활 안정과 복지안전망 구축에 도움을 주고 있다.
향후, 9월까지 1억3천400만 원의 사업비로 소규모 민간시설 접근성 개선사업과 동해시장애요양원 보일러 교체사업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장애인 단기 거주시설 설치 및 장애인 편의 지도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다.
양원희 동해시 복지과장은 “장애인을 둔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과 민·관 협력을 통한 자원 발굴 및 서비스 연계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행복한 복지 동해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해시 장애인복지예산은 지난해 85억 원에서 올해에는 25억 원이 증액된 110억 원이다. 장애인 일자리 및 장애인복지시설 확충 등 장애인 맞춤형서비스 지원 사업에 집중 투입하고 있다.
최호철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