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개발원은 11일부터 13일까지 중증장애인 카페 ‘I got everything’ 바리스타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은 11일 어라운지 선유도점 세미나실에서의 교육.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중증장애인 카페 ‘I got everything’바리스타 교육을 실시했다.
카페 소속 근로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11일, 12일 양 일간은 어라운지 선유도점 3층 세미나실에서, 13일에는 카페 ‘I got everything’정부대전청사점에서 이뤄졌다. 교육에는 카페 ‘I got everything’의 전신인 ‘꿈앤카페’ 근로자들도 참여했다.
개발원은 중증장애인 바리스타들의 집중력과 직무 수행 능력을 기르고, 직장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부여하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지난 6월부터 전국 카페 ‘I got everything’교육 참여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해 교육 내용을 편성했다.
교육은 커피 기본메뉴와 밀크 스티밍, 매장관리와 위생교육, CS교육 3과목으로 구성되며 교육에 참여한 바리스타들을 5~7명으로 조별 편성해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커피 기본메뉴와 밀크 스티밍 교육으로는 모영진 강사가 커피 기본 메뉴, 밀크 스팀에 대한 이해, 제조 방법 등의 내용을 제공 ▲ 매장관리와 위생교육으로는 유용성 강사가 커피 추출구조에 대한 이해, 가스켓, 제빙기, 시럽 등 커피머신과 제조과정 위생 관리 정보를 제공 ▲ CS교육으로는 정재인 강사가 용모복장, 주문받기, 고객 응대 등의 내용을 제공했다.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이 중증장애인 바리스타와 매니저들의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바리스타 전문성 향상으로 카페 ‘I got everything’의 시장경쟁력을 더욱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