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치매환자 안심쉼터 운영

판정결과 나오지 않은 환자 대상


◇ 태백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개소식.

태백시는 21일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치매예방을 위한 기억튼튼교실과 인지 강화를 위한 기억세움교실, 치매지원서비스를 신청했으나 판정결과가 나오지 않은 등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한 안심쉼터를 운영키로 했다.
기억튼튼교실은 치매 선별 검사 시 희망자와 치매안심센터 쉼터 이용 동반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운동법을 소개하고 치매체크 앱 등을 활용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한, 기억세움교실에서는 선별 검사 상 인지저하자, 경도인지장애로 진단 받은자 등을 대상으로 중앙치매센터의 두근두근 뇌운동 인지강화교실 커리큘럼을 이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등록된 치매환자로 장기요양서비스를 포함한 치매지원서비스를 신청했으나 판정결과가 나오지 않은 대기자들은 서비스 연결 시점까지 치매안심 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치매안심 쉼터에서는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요일별 다양한 비 약물적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태백시보건소 관계자는 “인지저하 및 경증 인지장애를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한 치매 예방 콘텐츠와 교육 프로그램부터 치매환자의 악화 방지와 지연을 위한 전문적인 인지 프로그램까지 치매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단계별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고 당부했다.

박혁종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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