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해교사 박군자씨.
삼척시 도계읍 문해교사 박군자씨가 사단법인 한국문해교육협회에서 주관한 ‘제5회 문해교사 체험수기 공모’에서 ‘시 속에 핀 인생의 꽃’ 이라는 제목으로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체험수기 공모는 문해교사들의 학습지원 의욕 고취와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전국의 문해교육 기관·단체에서 참여한 54개 작품 중 최고의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시상식은 내달 16일 문해교육 정기총회에서 열린다.
특히,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문해교사 박군자씨(53)는 “문해학습자들이 한글을 깨치고 배움의 한을 푸는 걸 지켜보며 행복했었는데, 상까지 타게 되니 너무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 고 전했다.
또한, 김준겸 도계읍장은 “박군자씨는 문해교육현장에서 열정적으로 문해학습자들을 가르치고 문해교육 발전을 위해 애쓰셨는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주변의 좋은 귀감이 되리라 생각한다” 고 말했다.
한편, 도계읍은 2017년부터 ‘초등 학력인정 성인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 받아 폐광지 도계문해학습자들의 초등학력 취득 과정을 운영해 2018년 2월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도 3월부터 12월까지 3단계(초등 5~6학년 수준) 초등학력 취득과정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박혁종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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