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 경포 아쿠아리움을 관광하고 있다.
강원도 무장애 관광 당일 여행상품인 ‘동행’이 성황리 종료됐다.
8일 도에 따르면 관광약자(노인, 장애인, 어린이, 임산부 등)를 대상으로 강원도내 무장애 관광 코스를 둘러보는 당일 여행상품 ‘동행’ 시범운영에 1천100여명이 참가했다.
도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말까지 총 20회 동행을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은 도내 4개 시·군(춘천, 강릉, 속초, 평창) 관광코스를 둘러봤다. 무장애 관광은 관광약자가 아무런 장애물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관광을 뜻한다.
참가자들은 노인 275명, 어린이 243명, 임산부 및 외국인 72명, 장애인 33명 등으로 구분되며 노인·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이 대부분이었다. 도는 지난해 내국인 관광약자 및 당일코스로 운영됐던 여행상품을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봄부터 내외국인 관광약자 및 1박2일 코스로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동이 불편한 관광약자를 위해 관광차량 지원 서비스, 관광지 접근성 개선사업, 수화 서비스 등 무장애 관광도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갖출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동행을 통해 강원도 여행을 쉽게 할 수 있어 참가자 대부분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함영국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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