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겨울축제 이번 주말부터 본격화

◇ 평창송어축제장

강원도 내 주요 겨울축제가 이번 주말부터 내년 2월까지 연이어 개최된다.
최근 대관령 등 산간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자 평창, 화천, 홍천, 인제, 태백 등 강원도 내 자치단체들은 겨울축제 준비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장 문을 여는 것은 ‘평창송어축제’다. ‘제12회 평창송어축제’는 22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눈과 얼음, 송어가 함께하는 겨울이야기’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 기간에는 송어얼음낚시를 비롯, 송어맨손잡기, 눈썰매, 스노우래프팅, 얼음자전거, 범퍼카, 얼음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일본 삿포로 눈꽃축제, 중국 하얼빈 빙등제, 캐나다 윈터카니발 등과 함께 세계 4대 겨울축제로 꼽히는 ‘화천 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 5일부터 27일까지 화천군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산천어얼음낚시를 비롯해 맨손잡기, 루어낚시, 봅슬레이 등 60여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화천 산천어축제는’ 지난 1월 인구 2만7000여명의 64배가 넘는 173만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1000억원대의 직접 경제효과를 거둔 국내 최대 겨울축제다.
산천어축제장의 모든 얼음낚시터를 개방하면 1만8000명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다.
이밖에 ‘제7회 홍천강 꽁꽁축제(내년 1월4일~20일)’, ‘대관령눈꽃축제(내년 1월18일~27일)’, ‘제7회 철원 한탄강 얼음 트레킹 축제(내년 1월 19일∼27일), ‘제26회 태백산 눈축제(내년 1월 18일~2월3일)’, ‘제19회 인제빙어축제(내년 1월26일~2월3일)가 연이어 개최된다.

이정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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