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영미)은 지난 8일 춘천시 장애인단체행사보조금 지원으로 ‘제19회 모아축제’를 13시부터 16시까지 복지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자리로 복지관 이용자, 가족,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해 함께하는 친교의 장이 됐다.
식전행사로 공예, 먹거리, 포토존, 사진전,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체험 및 볼거리를 준비했다. 본 행사는 김영미 관장의 개회사와 이재수 춘천시장의 축사로 시작을 알렸으며 춘천시의회 이원규의장과 천주교춘천교구사회복지회 이명호신부 등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장애인복지 증진 유공자 시상으로 춘천시장상(이용자-김춘혁)과 관장표창(이용자-정연석, 채희영), 감사패(후원자-순대박사 대표 차재현, 봉사단-춘천여성전문의용소방대)를 전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진행된 메인이벤트는 이용자들이 1년 동안 복지관 프로그램을 통해 연습한 무대들로 꾸며졌다. 아동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자들이 율동, 난타, 노래, 춤, 연주 등 끼와 재능을 아낌없이 뽐냈다.
행사 진행을 위해 춘천시, 춘천 가톨릭신협, 명동1번지닭갈비, 농협 석사지점, 복지관 부모회, 복지관 보자기모임 등에서 후원, 춘천여성전문의용소방대, 소양라이온스클럽, 맥가이버봉사단, 하늘평안교회, 봄내요술풍선봉사단, 한림대 춤동아리 ‘춤바람’, 캘리그라피강사 이영희씨 등 지역사회의 많은 단체가 행사의 참여, 더욱 풍성하고 따뜻한 축제가 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석한 황미주 씨는 “행사에 다양한 체험들을 할 수 있어 시간가는 줄 몰랐다” 며 “특히 무대에서 공연하는 분들의 열정으로 추위를 잊을 정도였으며 감동적으로 느껴졌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함영국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