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내린 주말, 강원도 스키장 속속 개장


◇ 인파로 붐비는 평창군 봉평면 휘닉스파크 스키장

24일 새벽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도 첫눈이 내린 가운데 주말인 25일 강원도 내 스키장에서는 시즌 첫 겨울 스포츠를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강원도 스키장들이 개장 이후 첫 주말을 맞은 24일 1만1천900여명의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고, 25일도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겨울 시즌 문을 연 평창 용평리조트와 휘닉스평창 스키장에는 이날 오전 27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아 스키를 신고 은빛 설원을 질주했다.
최근 다시 포근해진 날씨로 인해 작년보다 일주일가량 늦은 23일 스키장들이 문을 열기 시작지만, 24일 많은 눈이 내리며 많은 사람들이 스키를 타기 위해 강원도로 모였다. 같은 날 오픈한 연 정선 하이원 스키장에도 이날 오후 1시 기준 4천300여명이 찾았다.
24일 슬로프를 오픈한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과 횡성 웰리힐리 스키장은 이날 3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다. 최근 많은 눈이 내린 춘천의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도 이날 정오 오픈했고, 아직 개장하지 않은 도내 대부분 스키장도 인공눈을 만들며 개장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최호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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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장애인복지신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