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조직위원장 “지역과 소통하면서 대회 준비 역량 집중”…“도민 참여와 국민 성원 기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평창주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현장 중심 업무체제에 돌입했다.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지난 27일 “지난주까지 서울사무소를 비롯해 알펜시아에 위치한 평창사무소까지 신축 주사무소로의 이전을 모두 완료, 이날 오후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평창시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강원도와 개최도시, 그리고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조직위의 평창 이전 축하를 위해 평창군 진부면 호명초등학교 학생들의 식전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시작한 개소식은 주사무소 신축 경과보고와 유공자 표창, 환영 꽃다발 전달, 기념사와 축사, 환영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직위 이희범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에게는 중앙정부와 강원도, 조직위와 평창, 정선, 강릉 주민 모두가 하나가 돼 세계사에 길이 남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만들어야 하는 목표가 있다” 면서 “오늘 개소식을 계기로 조직위원회도 강원도민이 된 만큼, 앞으로 강원도를 비롯한 개최도시, 그리고 지역 주민들과 좀 더 자주 만나고, 소통하면서 대안을 만들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 착공해 최근 준공된 조직위 주사무소는 총157억 원이 투자돼 연면적 10,408㎡에 지상 3층의 철골모듈러 방식으로 신축됐으며, 700명이 근무할 수 있는 사무공간과 회의실, 종합상황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주사무소 개소에 따라 조직위는 앞으로 평창주사무소(HQ : Headquaters)를 기반으로, 현재 강릉에 위치하고 있는 숙박국과 수송교통국, 정보통신국의 강릉사무소와 스마트워크센터 기능의 소규모 서울사무소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