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자인 지역발전부문 육동한 강원연구원장(왼쪽부터), 문화예술부문 김성수 시인, 자랑스러운 출향 강원인 부문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 사회봉사부문 이금자, 교육학술부문 유대균 반곡초 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곡사회복지재단과 강원일보사는 27일 오후 춘천 세종호텔에서 ‘제13회 동곡상 시상식’을 열고 각 부문 수상자에 대해 시상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출향 강원인 부문 윤세영(85) 태영그룹 회장, 지역발전 육동한(59) 강원연구원장, 문화예술 김성수(73) 도문인협회 자문위원, 사회봉사 이금자(여·63) 원주 명륜2동 새마을부녀회원, 교육학술 유대균(58) 반곡초교 교장 등 5명이다.
이들은 상패와 상금 2천만원을 각각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최문순 지사, 권성동 강원국회의원협의회장, 김기선 국회의원, 민병희 교육감, 이재수 춘천시장, 최연희 DB Inc 회장, 김남호 DB손해보험 부사장, 전순표 (사)강원도민중앙회장 등 각계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최문순 지사는 축사에서 “동곡상이 2011년 재개된 이후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 중인데 올해는 수상자 한분 한분이 도를 대표하는 분들이라는 점에서 뜻깊은 자리”라고 밝혔다.
동곡사회복지재단 이희종(강원일보 사장)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수상자 5명은 각각의 분야에서 강원인의 긍지를 높여주신 분들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동곡상은 7선 국회의원으로 국회부의장, 대한민국 헌정회장, 강원일보 제2대 사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현대사에 큰 자취를 남긴 동곡 김진만(1918∼2006년) 선생이 자신의 아호를 따 1975년 제정했다. 행사를 주최하는 동곡사회복지재단은 김진만 선생의 장남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이 1989년 사재를 출연, 설립해 지금까지 다양한 복지사업을 진행하며 운영되고 있다.
이정희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