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민들레카, 운행 3년 만에 200만㎞ 돌파

2015년 9월 출범 후 비영리기관 7천700곳, 6만8000명 이용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구자철)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회장 김선규)가 함께 운영하는 도시가스 민들레카가 9월 4일, 누적 이용거리 200만㎞를 돌파했다. 기관 차량 부재로 야외활동에 제약을 받아온 비영리 사회복지 기관의 야외활동 활성화를 위해 2015년 9월 출범한 도시가스 민들레카는 전국 7개 권역(서울, 경기, 대전, 광주, 강원, 대구, 부산)에서 21대의 차량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아동센터의 체험학습, 장애인 기관의 가을 나들이, 노인기관의 산행 등 7천700여 기관 6만8000명과 함께 출범 3년 만에 지구 50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를 같이 달리며, 비영리 사회복지 기관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했다.
카니발 차량 제공뿐 아니라 유류비 제공, 매월 특별한 사연을 통해 여행경비까지 지원하는 경비 지원 서비스, 취약계층 명절 귀성 지원과 더불어 2016년 12월부터 민들레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 초에는 육군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집안 사정으로 인해 면회가 어려운 장병을 대상으로 한 ‘모범장병 면회 지원’ 사업도 진행하며 지원이 폭을 넓히고 있다.
민들레카를 이용하여 여행을 다녀온 한 지역아동센터 담당자는 “민들레카를 타고 아쿠아리움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행복했다” 며 “적극적인 지원으로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와 꿈을 향한 열정에 기꺼이 발이 되어준 민들레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민들레카는 직접적인 여행 지원뿐 아니라, 비영리 사회복지 기관 및 취약계층의 문화여가 활성화에 대한 사회 전반적 긍정적 인식 제고를 위한 연극배우들의 응원 릴레이 ‘덧마루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도시가스 민들레카는 200만㎞ 달성을 기념하며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민들레카 4행시 짓기’ 이벤트를 통해 민들레카의 이야기를 잘 담아낸 개인 또는 기관에게 민들레카 차량 및 유류지원 여행 및 영화, 커피 상품권을 지급한다.
더불어 11월 민들레 버스 이용 및 노인기관 대상 경비 지원 여행 접수를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도시가스협회는 고객들의 사랑이 아니었다면 절대 달성할 수 없는 200만㎞였다며, 그동안 이용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더 나은 서비스와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도시가스협회와 함께하는 민들레카는 카니발 및 전세버스 등 무상 차량 대여를 통해 비영리 사회복지 기관의 외부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민들레카 중앙사무국(사단법인 그린라이트)과 민들레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함영국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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