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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는 7월부터 치매 일제조사를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은 65세 이상 독거노인 1만여 명이다. 치매 조기발견 및 예방강화를 통해 중증치매를 차단하자는 취지로 치매안심센터 개소전인 10월까지 조사를 마치고 집중관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치매사례관리사 10명이 지역 경로당 이용 어르신, PHIS시스템(보건의료기관 전산시스템) 등록자, 독거노인 가구를 직접 방문해 선별검사를 실시한다.
선별결과 치매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판단되는 어르신은 지역 대학병원에서 2차 정밀검진을 받게 된다. 치매환자로 등록되면 중증치매를 차단하기 위한 치료관리비, 간병용품 등이 지원되고 정기적으로 관리를 받게 된다. 춘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4만3000여 명으로 이중 10%정도인 4400여 명이 치매환자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시는 5~6월 지역 220개 경로당을 방문, 60세 이상 어르신 2천500명을 조사해 232명의 치매환자를 등록했다. 현재 춘천시에 등록된 치매환자는 1천4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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