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신흥사복지재단 속초시노인복지관(관장 묘근)은 30일,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사진반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끝나가는 봄의 마지막 날의 풍경을 사진에 담기 위해 야외출사를 진행했다.
김남희 강사의 지도아래 진행된 이번 출사는 속초시와 인접해있는 인제의 자작나무숲에서 어르신마다 그동안 배워 온 다양한 사진촬영기법을 활용하여 숲 속의 풍경을 사진 한 장 속에 담아 멋진 사진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출사에 참여한 어르신 한 분은 “사진 찍는데 공부까지 해야 하나 생각했었지만, 사진을 배우면 배울수록 내가 찍는 사진들이 작품으로 바뀌는 것을 보면서 즐거움을 느꼈고 앞으로도 사진을 통해 노후를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사진교실은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평소 카메라를 다룬 적이 없어도 쉽게 조작법을 익히고 개인 여가활동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아울러 올해 12월 초순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어르신 사진작품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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