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삼척장미축제가 개최된 삼척장미공원에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 삼척장미축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삼척장미 요정
삼척시는 지난 18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출발한 ‘2018 삼척장미축제’가 22일 폐막식과 장미가요제 시상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삼척시에 따르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지난해 보다 방문객이 두 배 이상 대폭 증가하면서 4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축제장인 삼척장미공원을 찾아 전국을 대표하는 꽃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석가탄신일과 주말이 겹치면서 징검다리 연휴에 따른 외지 관광객이 늘어나고 축제를 거듭할수록 전국적으로 홍보를 확대한 것이 5일간의 짧은 축제기간에도 불구하고 방문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특히 방문객이 최대 집중된 지난 19일과 20일 주말에는 시내 터미널지역 음식점과 삼척항 회센터를 중심으로 손님이 몰려 지역 상경기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장미축제는 무엇보다 장미를 주제로 한 체험과 전시, 판매, 이벤트 등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다양화하여 축제장을 마치 하나의 가족 놀이공원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함으로써 가족단위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시는 단순히 시민들만 찾던 장미공원이 이제는 장미축제를 계기로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명성을 얻게 되었다고 보고, 삼척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혁종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