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주 무대인 평창 알펜시아에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원로 시인들이 모인다. 알펜시아리조트는 28일 한국시인협회와 업무협약을 하고 7월 2일 ‘알펜시아와 함께하는 여름밤의 시낭송 콘서트’를 개최한다. 최동호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비롯해 신달자, 유안진, 허영자, 이건청, 문효치, 이영춘(강원장애인복지신문 회장) 등 시인이 참석한다. 김왕노, 이채민, 이혜미 등 중견 또는 젊은 시인 9명도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자작시 낭송과 함께 소프라노 김주연, 테너 신재호, 영월 출신 음악 영재 김유신 학생 공연도 펼쳐진다. 선착순 45명에게 낭송 시인들의 최신 시집을 증정하는 이벤트와 사인회도 마련한다.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자작 시낭송 이벤트를 통해 숙박권, 워터파크 이용권 등의 상품도 제공한다.
손광익 알펜시아 대표는 21일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들과 관객들이 함께 호흡할 시간을 가질 기회” 라며 “시낭송 콘서트는 여름밤 감성을 일깨워주는 선물 같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펜시아는 평창올림픽 설상 경기가 펼쳐지는 주 무대로, 리조트는 숙박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최신 개봉 영화상영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공연을 펼치는 등 365일 문화가 있는 리조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매주 토요일 저녁 클래식과 재즈 등을 선보이는 ‘뮤직 인 더 와인’ 공연은 고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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