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도란도란 찾아가는 문해교실’ 운영 ‘눈길’

17명의 문해교육사 활용…매주 2회 2시간씩 24주간 진행

정선군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늦깎이 어르신과 다문화 이주 여성들을 대상으로 배움의 기회 제공을 위해 ‘도란도란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문해교육사(3급) 양성과정’과 지난 5월 ‘문해교육사(3급) 심화과정’을 통해 배출된 17명의 문해교육사를 주강사로 활용하고 있다. 또 마을 경로당 및 작은도서관에서 꾸준한 한글자원 봉사를 통해 역량을 키운 한글교실 자원봉사자들이 문해교실의 보조강사로 참여중이다.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는 ‘도란도란 찾아가는 문해교실’은 6개 읍·면 9개소에서 135명 수강생을 대상으로 매주 2회 2시간씩 24주간 진행되고 있다. 오는 7월 4일 정선읍 녹송경로당을 시작으로 남면 연봉경로당, 사북8리 경로당, 산아래 작은도서관 등 지정된 문해교실에서 기초문자해득교육과 문화문해, 정보화문해(컴퓨터·스마트폰사용), 금융문해(은행ATM기계 활용 능력), 가족문해(문해학습자 가족소통교육)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향숙 군 여성청소년과장은 “문해교실을 통해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문해 격차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며 “인생 100세 시대에 배움의 선순환 학습도시 건설에 알맞은 배움(문해교육사 양성), 나눔(한글교실 자원봉사), 일(문해교실 유급강사)로 연결되는 배움의 선순환 학습의 모범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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