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2004년 출생 여성 청소년 47만명은 20일부터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을 하러 방문한 의료기관에서는 전문 의료인의 ‘1대1 여성 건강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20일부터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자는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 방문하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과 ‘1대1 여성 건강 상담’을 각각 6개월 간격으로 2회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1회 접종에 15만~18만원인 백신을 총 두차례 맞는 방식이어서 그동안 경제적인 부담이 컸다. 비용 부담이 사라지면 예방접종률은 높아지고 자궁경부암 발생률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은 두 종류다. GSK서바릭스, MSD가다실 중 원하는 하나를 선택해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 저작권자 © 강원장애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