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원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보건의료복지 통합지원센터’가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보건의료복지 통합지원센터’는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취약 계층을 발굴해 보건의료복지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원주의료원은 지난해 8월 사회복지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보건의료복지 통합지원센터’ 전담팀을 구성했으며 현재(2018년 3월 기준)까지 125명의 취약계층에게 의료비 및 간병비 300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원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원주경찰서,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맞춤형 보건의료복지 연계·지원 뿐 아니라 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일례로 안타까운 사고로 오른쪽 눈을 잃고 뇌병변 장애 3급 판정을 받은 신씨(62)는 거동이 불편해 병원치료를 받을 수 없었지만 이 서비스를 통해 원주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비 및 간병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하현용 강원도원주의료원 원장은 “사회안전망으로부터 소외받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종합적 지원방안을 강구하는 등 지속적인노력을 하고 있다” 며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 말했다.
김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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