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삼성화재RC가 공동 주최하는 장애인생활환경 개선 프로젝트 ‘500원의 희망선물’은 3월 춘천 지역의 장애인 가정 2곳을 선정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269호로 선정된 가정 부인은 저신장장애, 남편은 하반신마비장애를 갖고 있다. 특히 남편은 휠체어를 이용하며, 부인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부인도 남편을 도와주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500원의 희망선물’은 전동리프트와 손쉽게 출입문을 여닫을 수 있는 리모컨 개폐장치를 설치해 남편 혼자서도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민화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부인은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키에 맞는 책상과 의자를 제작, 작업공간을 조성해주었다.
‘500원의 희망선물’은 삼성화재 RC(Risk Consultant)들의 장기계약 1건당 500원씩 모금을 통해 조성한 기금으로 장애인가정과 시설에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005년 6월부터 월평균 2곳씩 편의시설을 개조해주고 있다. 현재 총 1만1천318명의 삼성화재 RC들이 참여해 그동안 누적모금액 57억5000만원으로 전국 270곳의 장애인가정 및 시설을 개선했다.
함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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